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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회생 개시결정

작성자: 이**

조회: 13441 등록일: 2014-09-11

드디어 개시결정을 받았습니다. <div>갑작스럽게 잘 다니던 직장에서 그만두게 되니 채무를 갚을 방법이 막막했는데 제승 한경남 팀장님의 도움으로 채무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변제금액 15만원에 6천만원이 넘는 채무를 해결하니 감사한 마음과 한편으론 은행과 카드사에 미안한 마음이 교차하네요. 한팀장님 말씀은 다시 열심히 일해서 건강한 재정을 갖는 것이 채권사도 이득이라고는 하지만 미안한 마음은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div><div><br></div><div>제 얘기를 간단히 하자면 몸이 아프신 어머님이 한 분 계십니다. 같이 살고 있지도 않지만 어머니 혼자 병원에 입원과 요양생활을 하고 계시고 있어 어머니를 부양가족으로 올리는 부분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회생위원님은 왜 너 혼자 부양을 해야하는지 실제 병원비나 요양병원비는 얼마나 드는지 입원은 얼마나 했는지 굉장히 꼼꼼히 물어보시고 마치 부양가족으로 올리지 못하게 하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만약 부양가족 등재가 불가하다면 변제금액은 약 70만원까지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라 서류를 아주 꼼꼼하게 준비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어머니가 다니던 병원이 강원도에 있었고 저는 혼자 서울에 살고 있어 병원 서류를 뗄 수 없게되자 한팀장님은 병원에 공문까지 보내주시면서 방문하지 못하지만 이러이러한 이유로 서류가 필요하니 보내달라 하시니 딸도 못받아온 서류를 뚝딱 받아다 주셨습니다. </div><div><br></div><div>그렇게 한 차례 보정을 하고나니 접수한지 두 달이 조금 넘은 시점에 개시결정이 났습니다. 면책율도 매우 크고 논란의 여지가 있을 법도 한데 이렇게 빨리 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하시더라고요. 너무 감사한 마음에 어제 사무실에 다시 방문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왔습니다. 이렇게 마치 본인 일인것처럼 열심히 일해주시는 팀장님이 계시니 사건에 대한 믿음도 생기고 앞으로 어떤 법률적인 문의가 있으면 연락 달라는 말씀에 눈물이 핑 돌것 같았습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하시는 모든 일 다 잘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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