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빚을 지게 된 건 아이의 병원비 때문이었습니다.
어릴때부터 장애를 안고 태어나서 온 가족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아빠로써 가장으로써 열심히 살아왔고 나름 좋은 직장에서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빚은 차츰 줄었고 이제 곧 이런 생활도 끝나겠다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가 회사 동료의 권유를 인터넷 도박에 빠지면서 채무는 오히려 늘었고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채무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방이면 다 갚을 수 있다는 헛된 망상에 빠져 채무는 늘어났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개인회생제도에 대해 알게되었고 대전에서 엄청 유명하다는 법무사와 상담을 했습니다.
하지만 법무사님은 도박 빚이라 부정적인 답변이었고 해도 채무를 전액 변제해야 하거라 하셔서 정말로 이대로 죽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정말 매일같이 잠도 못자고 가슴아파하다가 우연찮게 블로그를 보고 도박도 가능하다는 글을 읽고는 한 줄기 빛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수입이 많아 힘들것 같다는 대전 사무실과 다르게 제승은 수입 중 일부를 월세, 그리고 자녀의 병원비 조로 해서 추가생계비까지 잡아줘 원금의 60프로만 변제하게 신청을 해주셨고 신청한 지 두달만에 개시결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의신청이 여러 곳에서 들어왔지만 사무실에서 다 알아서 처리해주고 채권자집회까지 다녀왔습니다.
담당 팀장님이 신청과 동시에 도박치료를 받으라 하셨는데 정말 그 서류까지 제출하면서 저의 의지를 보여줬고 결국 최종 결정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저와 제 아내 그리고 아이들까지 아직은 조금 어려운 생활을 하지만 그래도 희망을 보고 있습니다.
열심히 변제하여 다시 일어서는 순간까지 정말 열심히 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변호사님과 많은 직원들께 감사드립니다.